영화 '여배우는 오늘도' 감독으로 메가톤을 잡은 문소리 씨가 과거 정권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도 사회적 문제에 목소리를 내는 이유를 직접 밝혔다.<br /><br />문소리 씨는 YTN 라디오와 YTN 시사 프로그램 '시사 안드로메다'에 출연한 자리에서세월호 사건을 담아낸 배급사에 후원금을 내는 등 배우로서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"저는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려면 스스로 가장 정치적으로 되어야 그걸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."며 자신의 신념을 설명했다.<br /><br />문 씨는 "(배우는)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쉬운 직업인 만큼 자신의 생각과 방향을 더 확고히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. 그리고 더 넓게 보면 사회의 여러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, 잘못하는 건 잘못한다고 하고, 내 의견이 다르면 '너희가 빠뜨린 게 있는 것 같아. 다른 것 같아' 이렇게 하는 건 사실 시민사회의 시민으로서 의무라는 생각까지 든다."라고 말했다.<br /><br />문 씨는 그러면서 "한국 사회가 너무 정치적으로 급변하면서 보복성 결과도 있었지만, 요즘에는 SNS로도 많이 자신의 의견을 내시는 배우들도 많고 점점 더 조금 그런 분위기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,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사회가 건강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"고 강조했다.<br /><br />홍상희 기자[sa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9250900065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